Skillful hands & Integrity 2

담임목사 2주일 앞둔 양치는 선비의 얕은물의 종이배처럼 하고 싶은 사역

송병주 얕은 물 종이배 글을 시작하며... 한 마디로 뭐랄까... 이찬수 목사님 말처럼 "애틋함"이 있는 목회라고 할까... 잘하기 보다는 바르게 하고, "형식 갖추기" 보다는 "마음 채우기" 사역이라고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려놓음의 이용규 선교사님 묵상처럼, 굽이 굽이 돌아가며 강이 천천히 흐를때 더 들판이 푸르고 많은 생명이 살 것이라 생각해본다. 빠르고 강한 물살로 곧 바로 빨리 가기보다 천천히 굽이 굽이 흘러서 내 가는 길은 더디더라도 더 많은 생명이 푸르게 자란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큰 강을 이루지 못해도, 어린 아이들이 빠질 걱정없이 종이배 띄우고 놀 수 있는 얕은 물이라도 좋을 것 같다. 큰 바다같은 물줄기에 큰 유람선을 띄우지 못해도, 그 아이들이 ..

예배 탐방을 시작하며

들어가는 말 목사로서 주일예배를 다른교회에 가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쉽지 않은 기회이다. 하지만, 내 인생에 모처럼 만에 휴식기를 통해 다양한 예배의 현장을 방문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남가주의 큰 교회들을 모처럼 만에 방문했다. 고민을 했다. 큰 교회가 예배의 모델이 아닌데 너무 큰 교회의 규모와 웅장함만을 보다가 실질적인 방향을 찾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하지만, 큰 교회가 가지고 있는 소위 "잘 디자인 된" 모델을 좀더 다양하게 보고 싶었다. ANC 온누리교회를 통해 큰 교회 예배가 가진 장점을 잘 알지만, 다른 교회들은 특징을 살펴보면서 예배의 동향과 흐름을 보고 싶었다. "날카롭고 따뜻한 눈"으로 살펴보고 싶었다. 앞으로 더욱 예배에 대한 철학을 세우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