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주 얕은 물 종이배 글을 시작하며... 한 마디로 뭐랄까... 이찬수 목사님 말처럼 "애틋함"이 있는 목회라고 할까... 잘하기 보다는 바르게 하고, "형식 갖추기" 보다는 "마음 채우기" 사역이라고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려놓음의 이용규 선교사님 묵상처럼, 굽이 굽이 돌아가며 강이 천천히 흐를때 더 들판이 푸르고 많은 생명이 살 것이라 생각해본다. 빠르고 강한 물살로 곧 바로 빨리 가기보다 천천히 굽이 굽이 흘러서 내 가는 길은 더디더라도 더 많은 생명이 푸르게 자란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큰 강을 이루지 못해도, 어린 아이들이 빠질 걱정없이 종이배 띄우고 놀 수 있는 얕은 물이라도 좋을 것 같다. 큰 바다같은 물줄기에 큰 유람선을 띄우지 못해도, 그 아이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