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는선비 송병주 너무나 쉽게 우리는 “위대함”에 대해 말해 왔었습니다. 위대한 사명, 위대한 소명, 위대한 비전… 그래서 그 위대함에 대한 추구가 교회를 더욱 크고 강력하게 영향력있게 만들어 갈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언필칭 그 원대한 비전과 사명이 얼마나 손쉽게 욕망으로 변질될 수 있는 것인지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이제 당연과 물론으로 여겨왔던 위대함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주년을 맞으며 위대한 비전을 선포하는 것보다 “소박한 꿈”을 나누는 내려놓음이 필요하다 싶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원대한 비전을 논하기 전에 함께 차린 밥상을 나누며 "식구"임을 먼저 발견하는 소박함이 필요합니다. 화려한 예루살렘의 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