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10

호세아 강해 5:4-6:3 "여호와께로 돌아가자와 진정성"

호세아 6장1-3절 여호와께로 돌아가자와 진정성 송병주 목사 (선한청지기교회) 심판과 징벌의 두 얼굴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우리는 볼멘 반응을 할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직접 당신의 백성들을 치실 수 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심판의 상황 관련되어서 살펴보게 되면, 2가지 특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는 대적자들에게는 직접적인 공격을 실시하십니다. 예를들어 아말렉을 향한 하나님의 공격, 특별히 소돔과 고모라에는 유황불을 쏟아 버립니다. 그리고 애굽의 경우에는 10가지 재앙으로 하나님이 직접 진두지휘 하시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대적자들에게는 철저한 타격과 공격을 감행하십니다. 하지만, 둘째로, 패역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직접적인 공격이 아니..

묵상&설교 2013.07.09

연약함과 완악함

연약함과 완악함 송병주 (선한청지기교회) 하나님은 죄인들의 연약함을 인해 분노하시는 분이 아니라 의인들의 완악함을 인해 분노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어떻게 징벌하실 수 있느냐?” 그리고 많은 그리스도인들 안에서도 두려움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소위 “이러다가는 하나님이 치실텐데…” 그래서 부끄러운 잘못과 죄를 지을 때마다 한 두번은 하나님 앞에 회개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부끄럽고 미안해서 나가지 못합니다. 반복되는 고범죄로 인해 스스로에게 실망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반복되면서 사람들은 포기하고 싶어합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이런 죄의식으로부터 해방되지 않을까하는 얇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얇은 생각을 강력하게 시행하기도 합니다.한 청년을 만났습니다. 교회..

칼럼 2012.04.13

계 8장 1-13절 / 일곱나팔의 이해

계 8:1-13 / 요한계시록 / QT / 생명의삶 / 송병주 서론 일곱 나팔은 이제 본격적인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태풍 전야와 같은 숨고르기가 잠시 있고 나서 본격적인 징벌이 시작된다. 그런점에서 일곱 나팔은 재앙의 상징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 본문을 보며 두려움과 공포에 떨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오늘 본문의 앞뒤 정황을 살펴보면,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공의의 회복으로 소망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봉인을 푸는 본문에서 말한 것처럼 계시록은 구약의 본문을 통해 이해해야 한다. 오늘 본문도 바로 구약을 잘 이해하면 두려움이 아니라 은혜의 통로임을 발견하게 된다. 심판은 악한 자에게는 징벌이지만, 의로운 자와 억울한 자에게는 소망이요 회복을 의미한..

묵상&설교 2010.12.01

예레미야 51장 41-53절 / 세상의 신은 가까이 있고 하나님은 멀리 보일때에도...

생명의 삶 / QT나눔 / 송병주목사 (선한청지기교회) 사노라면… 살다보면, 세상의 신은 내 눈앞에 보이고 하나님은 멀리 보인다. 세상의 왕국은 현실로 다가오고, 예루살렘은 신기루처럼 보일때가 있다.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기에, 하나님이 더이상 주인처럼 보이지 않을때가 있다. 바벨론의 신화가 믿음의 역사보다 위대해 보일때가 있다. 솔직히 나의 생활속에서 하나님은 아득한데 바벨론은 선명하다. 그래서 “저 멀리뵈는 시온성”을 보며 살아가는 것보다 “여기 가까이 뵈는 바벨론”을 의지하며 사는 것이 더 현실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보면서 이렇게 도전하고 싶다. “눈앞에 보이는 바벨론이 아니라 저 멀리 뵈는 예루살렘을 바라보라.”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 신의 위대한 신화보다 크신 하나님의 구속사를 보아..

묵상&설교 2010.09.09

예레미야 24장1-10절 / 최악의 상황이 은혜의 통로가 됩니다

선한청지기교회 송병주 목사 생명의삶 QT노트 하나님의 관점과 우리 관점의 차이 유대 멸망기에 유대인들은 3가지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첫째는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이다. 너무나 머나먼 길로 포로로 잡혀가는 길에 죽을 가능성이 높으며 끌려가서 대부분 노예생활을 하게 될 사람들이다. 말 그대로 고향과 가족들과 떨어져 전쟁포로로 잡혀가는 비참한 인생들로 누가봐도 희망과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 둘째는 첫째와 반대로 애굽으로 도피한 사람들이다. 당시 유대의 우방인던 애굽행이 가능했던 것을 볼때 아무래도 사회적인 지도자 급으로서 친 애굽파들이다. 애굽에 인맥이 형성되어 있고, 나름대로 멸망기에 집과 땅과 권력은 잃어버렸지만, 목숨을 보존했고 우방인 애굽으로 피신했으니 최고로 잘 풀린 사람들이다. 마지막으로..

묵상&설교 2010.06.01

예레미야19장7-15절 / 오지병이 깨어질때...

생명의삶 QT노트 오지병 비유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 (1) 오지병을 깨는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오지병이 깨어지듯 유대 역시 깨어질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예루살렘과 유대는 “꺼지지 않는 등불”이라고 생각하며 안심하고 있던 유대인들을 향해 너희는 더이상 “꺼지지 않은 등불”이 아니라 재생 불능의 “깨어진 오지병”이라는 것을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 비유가 무서운 것은 “꺼진 등불”이면 다시 켜면 되지만, 깨어진 오지병은 회복 불능이라는 것이다. 다른 비유보다 오지병의 비유를 들은 것은 깨어지는 것을 넘어 절대 회복이란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기에 더 강하고 무서운 비유이다. 예레미야서의 심판이 남다른 것은 하나님의 분노속에 어떤 일말의 가..

묵상&설교 2010.05.20

예레미야 15장10-21절 / 선지자의 딜레마와 소망

생명의삶 QT노트입니다. 선지자의 딜렘마 오늘 본문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딜렘마가 나온다. 모든 국민의 염원과 기대와는 전혀 반대의 길을 걸어가야 하기에 모든 사람들에게 듣게 되는 비난과 저주앞에서 참으로 고통스러운 것이다. 10절은 그 고통은 “온 세계에서 다툼과 침을 당할자로 낳으셨도다. 다 나를 저주하는도다.” 오랫동안 우리도 들었다.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맞는다고 했다. 절대 나서지 마라. 잘난척 하면 빨리 죽고, 조금만 비겁하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조금만 비겁하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이 표현은 “힘들지만 바로 살아라”는 말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머리로는 동의하지 않지만, 삶으로 동의하며 살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대세인 시대에 이 모든 것을 향해 거꾸로 산다는 것은 매우 힘..

묵상&설교 2010.05.11

예레미야 13장12-19절 / 교만과 영광

두란노서원 생명의삶 QT노트 술취함과 허세 나는 술에 취해본적이 없다. 그래서 술취한 사람들의 기분을 실감나게 이해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술을 먹지 않는 친구를 둔 동창들은 항상 술을 먹을때면 나를 불러냈다. 그리고 꼭 술값 계산을 맡겼다. 그리고 “예수 잘믿는 친구가 있으니 참 좋다고… 안주를 너무 먹는 것 빼고는…” 그때 친구들의 술에 취해 있는 모습은 현실로부터 잠시 벗어나고 싶은 도피임을 발견한다. 술이 깨면 현실로 돌아오는 것을 알지만, 한순간이라도 술을 의지하여 현실을 외면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그래서 술에 취하면 허세가 넘친다. “돈이 없어 카드가 없어 배짱이 없어” 물론 그 휴유증은 심각하다. 술취함은 허세와 만용을 낳고, 그 결과는 텅빈지갑과 터질것같은 청구서다. 술취함은 결국..

묵상&설교 2010.05.07

예레미야12장7-13절 / 사자와 매가 아닌 양과 비둘기의 삶

생명의삶 QT노트 1. 변질과 심판 원래 좋은 것이 썩으면 더욱 고약하다. 가장 향기로운 과일이 썩으면 그 지독함은 쓰레기 썩는 냄새보다 더욱 지독하다. 잘 썩은 수박이나 Honey Dew를 보았는가? 웃긴 것은 겉모습은 별로 모르지만, 썩은 속은 정말 냄새만으로도 구토하고 싶다. 교회와 성도들이 타락하면 그 결과는 향기로운 과일이 더 지독하게 부패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타락한 세상보다 더 깨어있어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쓸데 없는 것은 “하나님을 떠난 교회”이다.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노력이 “하나님 없이 훌륭한 교회를 세우려는 노력”이다. 하나님 임재없이 은혜받는 예배, 성령님없이 간절히 드리는 기도, 십자가 없이 최선을 다하는 봉사… 강도의 굴혈을 만들면서 가장 아름다운..

묵상&설교 2010.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