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설교

예레미야 16장10-21절 / 뜨거운 맛 보지말고 따뜻한 은혜를 맛보는 삶

양치는선비 2010. 5. 13. 06:36

생명의삶  QT 노트

 

여호와의 이름 알기에 담긴 2가지 의미

하나님의 이름을 아는 일에 2가지 경험이 있다. 하나는 뜨거운 맛을 보는 것이고, 하나는 따뜻한 은혜를 경험하는 일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는 여호와를 통한 심판을 경험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회복과 구원을 경험하는 일이다. 출애굽때 여호와의 이름을 아는 것은 양면을 가지고 있었다. 핍박하던 애굽은 여호와의 이름을 통해 죽을 고생을 했고, 핍박받던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이름을 통해 보호와 해방을 경험했다. 그러므로 먼저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여호와의 이름을 경험하는 일에 2가지 상반되는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뜨거운 맛을 볼 것인가? 아니면 따뜻한 맛을 볼 것인가?” 지금까지 하나의 패러다임은 이방이 뜨거운 맛을 보고 이스라엘은 따뜨한 맛을 보는 구조였다. 그런데 예레미야의 예언에서 여호와의 이름에 대한 경험은 전혀 반대로 바뀐다.

 

여호와의 이름에 대한 너희와 그들의 입장변화 

오늘 본문에서 너희로 지칭되는 유대와 그들로 지칭되는 이방인들의 입장이 완전히 바뀌고 갈라진다. 오늘 본문은 너무나 놀라운 너희와 그들이 대조를 보여준다. 12-13절을 먼저 읽어보자. “너희가 조상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도다. 보라 너희가 각기 악한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행하고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너희를 이땅에서 쫓아내어 너희와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는 땅에 이르게 할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아니함이라 하셨다 하라.”

반면 19-21절을 통해 하나님의 회복의 때에 돌아오는 이방인들의 모습을 보자. “민족들이 땅끝에서 주께 이르러 말하기를 우리 조상들의 계승한바는 허망하고 거짓되고 무익한 것 뿐이라 사람이 어찌 신아닌 것을 신으로 삼겠나이까 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줄 알게 하리라

너희인 유대인들은 조상보다 더 악하게 우상을 숭배하여, 징벌받아 조상들이 알지 못하는땅으로 쫓겨나 우상을 섬기게 되는 반면, 이스라엘의 회복으로 인해 함께 돌아오게 될 그들인 이방인들은 조상의 허망한 계승을 버리고 새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여호와의 이름을 알게 된다는 이 대조앞에서 엄청난 변화를 발견한다. 이제 뜨거운 맛은 유대가 보고, 참 여호와의 이름안에 담긴 구원의 능력은 이방인들이 보게 된다는 역설이다. 가장 하나님과 가까이 있던 자들이 쫓겨나고, 비록 돌아오지만 더 큰 비중은 하나님과 멀리있던 이방인들의 회복에 집중되는 모습이 참으로 슬프다.

 

여호와의 이름을 따뜻하게 맛보기

유대인이 아닌 우리는 그들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걱정은 우리도 역시 너희가 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는 점이다. 역사적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하나도 없는 깨달음없는 백성이 되어선 안될 것이다. 가만히 있어도 여호와의 이름맛은 알 수 있다. 누구나 그 이름맛을 볼 수 있다. 문제는거운 맛일때가 문제다. 단지 그 맛보기가 좋았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나누고 싶은 것은 그 이름의 능력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은 이름석자 듣는다고 아는 지식이 아니다. 21절은 아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을 알려서 그들이 내 이름이 여호와인줄 알게하라.” 여호와라는 이름을 아는 것은 Resume 보고 아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손과 능력을 내 삶에서 체험할때 그 이름의 의미를 알게 되는 것이다. 제국을 멸하고 그들을 심판하며, 연약한 백성을 살리고 구원하는 전쟁에 능하신 하나니을 경험하는 것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이다. 기억하자. "하나님은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경험하는 분이다." 모두가 그분이 여호와이신줄 알게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