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침묵이 균형은 아니다. 국민여론이 분노로 가득하고 눈물이 가득한 상황입니다. 갑자기 늘어난 별에서 온 사람같은 발언이 넘칩니다. "침묵하고 균형을 이루라” 하지만, 필자는 이 말에 도무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침묵과 균형을 요구하는 것은 가장 '정치적인 발언'입니다. 저도 균형을 강조하는 사람입니다만, 지금 상황에서 참된 균형은 침묵이 아닙니다. 지금 필요한 균형은 분노하고 탓하면서 함께울고 돌보는 일입니다. 지금 필요한 균형은 분명하게 처벌하면서 따뜻하게 격려하는 일입니다. 지금 필요한 균형는 사실대로 보도하며 고발하면서 위로하고 용서하는 일입니다. 분노와 슬픔 없이 용납과 회복으로 그냥 건너 뛸 수 없습니다. 분노와 슬픔에 빠진 사람들은 함께 분노하고 슬퍼하는 주변사람들로 인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