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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회 / 고난이 아니라 고난의 목적을 묵상하라!

2011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롬 3:19-31 고난이 아니라 고난의 목적을 묵상하라! 고난주간을 맞으며 고난속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혀가 빠지게 고생하는 것이 고난의 목적이 아닙니다. 고난주간이 되면 새벽기도를 통해 여러분을 고문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수요일쯤 되면 얼굴이 누렇게 변하고 금요일이 되면 결국 십자가에 달리시는 것처럼 될때가 있습니다. 힘든 인생살이 고난만 묵상하며 슬퍼해서는 안됩니다. 고난에 집중하지 마시고 고난을 통해 이루신 것을 주목하셔야 합니다. 고난만 묵상하며 연민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고난의 담긴 의미와 목적을 찾아야 합니다. 말 안듣는 자녀가 있다고 생각합시다. 고난주간을 보내면서 그 말 안듣는 자녀때문에 속을 썩이다가 “너는 내 인생의 십자가다. 정말 고난주간을 네 덕..

묵상&설교 2011.04.20

위대함과 소박함

양치는선비 송병주 너무나 쉽게 우리는 “위대함”에 대해 말해 왔었습니다. 위대한 사명, 위대한 소명, 위대한 비전… 그래서 그 위대함에 대한 추구가 교회를 더욱 크고 강력하게 영향력있게 만들어 갈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언필칭 그 원대한 비전과 사명이 얼마나 손쉽게 욕망으로 변질될 수 있는 것인지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욱 이제 당연과 물론으로 여겨왔던 위대함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주년을 맞으며 위대한 비전을 선포하는 것보다 “소박한 꿈”을 나누는 내려놓음이 필요하다 싶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원대한 비전을 논하기 전에 함께 차린 밥상을 나누며 "식구"임을 먼저 발견하는 소박함이 필요합니다. 화려한 예루살렘의 위대..

칼럼 2011.03.06

입양아 돌본 승무원 (스튜어디스) 이야기

양치는선비 송병주 아래의 글은 제가 아고라에 올렸던 글입니다. 20만명이 넘는 조회율을 보였군요. 안타까운 입양아 소식과 아울러 소박한 사명을 감당하는 스튜어디스들의 헌신에 감격했던 것 같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나누기 위해 올린 글이 워낙 반향이 크다보니 저도 좀 놀랐습니다. 아고라에 올린 글, 2가지를 블로그에 다 모아봅니다. 또 아고라에 올린 글을 잘 못찾으시는 교인들이 부탁을 해서 편하게 보시도록 모았습니다. ======== 첫번째 올린 글 ========= 지난 2월25일 금요일에 인천에서 LA로 가는 아시아나 OZ 204 비행기를 탔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해서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2주간 이상을 한국과 중국에서 보내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LA 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

공감과유감 2011.03.06

신년특별새벽기도회 2 / 단 1:10-21 / 지혜로운 결단이 주는 믿음의 열매

주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 (두번째 이야기) 제목: 지혜로운 결단이 주는 믿음의 열매 본문: 단 1:10-21 들어가는 말 지혜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유리하다 교만하지 않고 불리하다 비굴하지 않는 사람이다. 눈처럼 냉정하면서 불처럼 뜨거운 사람이다. 태산처럼 자부심을 갖되 누운 풀처럼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사람이다. 사슴처럼 두려워 할줄 알며 호랑이처럼 사나울 수 있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믿음의 길은 동시에 지혜로운 길이다. 그런데 우리 안에는 극단이 있다. “지혜를 추구하면 믿음이 약하고, 믿음을 추구하면 지혜가 약하다.” 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을 가진 사람은 “강한 결단” 만큼이나 “깊은 지헤”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오늘 다니엘과 세 친구의 모습을 통해 결코 포기할 수 없..

묵상&설교 2011.01.06

게 12장 1-17절 / 이미 승리한 전쟁과 앞으로 남아있는 전쟁

요한계시록 / 생명의삶 / QT노트 송병주 전체적인 맥락 잡기 오늘부터 시작되는 본문은 지금까지 달려온 심판과 재앙의 속도를 더 높이기 보다는 약간 쉼표를 보여주고 있다. 일종의 드라마 중간에 들어가는 스토리처럼 지금까지 전개되어온 이야기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 사이에서 숨고르기를 하며 정황 설명을 다시 해주고 있는 것이다. 재앙과 심판에 대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그러고나면 독자들을 위해서 왜 이런 심판이 이렇게 숨가쁘게 예언되어 왔는지 한번더 주위를 환기시키며 설명 해줄 필요가 생긴다. 오늘 본문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 마지막때에 일어나게 될 강력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고 나면, 사람들의 마음속에 질문이 생긴다. 도데체 왜 그런 심판이 필요한지 궁금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봉인을 떼고 일곱 나팔..

묵상&설교 2010.12.07

계 8장 1-13절 / 일곱나팔의 이해

계 8:1-13 / 요한계시록 / QT / 생명의삶 / 송병주 서론 일곱 나팔은 이제 본격적인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태풍 전야와 같은 숨고르기가 잠시 있고 나서 본격적인 징벌이 시작된다. 그런점에서 일곱 나팔은 재앙의 상징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 본문을 보며 두려움과 공포에 떨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오늘 본문의 앞뒤 정황을 살펴보면,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공의의 회복으로 소망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봉인을 푸는 본문에서 말한 것처럼 계시록은 구약의 본문을 통해 이해해야 한다. 오늘 본문도 바로 구약을 잘 이해하면 두려움이 아니라 은혜의 통로임을 발견하게 된다. 심판은 악한 자에게는 징벌이지만, 의로운 자와 억울한 자에게는 소망이요 회복을 의미한..

묵상&설교 2010.12.01

계 5:1-14 / 봉인된 책 앞에서

요한계시록 5장 강해 / 생명의삶 / QT노트 / 송병주 목사 (선한청지기교회) 봉인된 책이 무엇인가? 봉인된 책이 무엇인지 정리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 이 봉인된 책의 의미를 이해하려면 이사야29:9-14절을 꼭 정독할 필요가 있다. 사 29:11은 봉인된 책의 의미를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봉인된 책이라면 좁게는 유다를 향한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말한다. 그리고 넓게는 앗수르와 애굽을 포함한 하나님의 포괄적 종말의 메시지까지포함한다. 이사야서는 당장의 심판의 메시지를 항상 예수의 재림으로 더불어 회복될 총체적 구속사적 확정으로연결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당대의 심판과 회복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스라엘이 재림으로 도래될 종말과 회복을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므로 ..

묵상&설교 2010.11.26

봉은사 밖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기에...

십자군의 정복이 아닌 십자가의 희생을 더 생각합시다. 송병주 봉은사 안에서 서로를 향한 깊은 상처가 있었다. 사람들은 봉은사 안에서 일어난 일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봉은사 밖에서 일어난 일을 더 깊게 고민하고 싶다. 봉은사 밖에서 어떤 일이, 어떤 잘못된 가르침이 있었기에 봉은사 안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 봉은사 안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관심보다 그 밖에서 일어난 일을 다시금 고민했으면 한다. 잘못된 가르침과 오해가 이런 문제를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살펴보며 이번일이 무례를 벗는 계기가 되길 소망해본다. 봉은사 문제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비판하고 있다. 필자 역시 동일한 아쉬움을 갖고 있지만, 이것을 더이상 "그들의 문제"로 그리고 그들의 "행위의 문제"로 여겨서는..

공감과유감 2010.11.05

디도서 강해 5 / 교회를 안정되게 세워가는 직분자

본문 / 딛 3장 8-15절 송병주 (선한청지기교회) 첫째. 유익한 일과 무익한 일을 구별하라. / 8-9절 교회의 지도자들은 유익한 일을 추구하고 무익한 일을 멀리해야 한다. 유익한 일은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하심”추구하는 삶이다. 그런데 무익한 일은 변론과 분쟁과 족보와 율법에 대한 다툼을 의미한다. 그런데 너무나 신기한 것은 유익한 일은 재미가 없고, 무익한 일이 재미있다는 점이다. 성령님을 통한 일은 재미가 없고, 욕망을 통한 일은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교회에서 분쟁생기고 싸울때 조는 사람 본적이 있는가? 분쟁난 교회의 예배시간에 조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 눈에 그렇게 총기가 넘쳐난다. 아름다운 교회를 세워가는 직분자의 첫번째 자질은 무익한 일은 버리고 유익한 일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 ..

묵상&설교 2010.10.03

디도서 강해 4 / 올챙이에서 상속자로...

본문 / 딛 3:1-7 송병주 (선한청지기교회) 교회를 섬기는 직분자로 세워질때 우리가 절대 잊어선 안될 것이 있다. 그것은 내가 죄인이었다는 사실이고,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얻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기 속에 어떤 선한 것이 있어서 세움을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기억할 것은 우리는 싹수부터 노란 인생이었다는 것이다.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는 것… 그것이 참된 하나님의 부름받은 사람의 올바른 첫 단추일 것이다. 그것을 잊지않고 설때, 참된 하나님의 상속자로 특권을 누리게 될 줄 믿는다. 첫째. 올챙이 시절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 3절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아무런 소망이 없었다는 사실을 종종 잊어버린다. 군대에서 제일 군기 잡는 사람들이 후임병 시절 고문관들이었다. 가장..

묵상&설교 2010.10.03